"장애인팀 최초 국제무대 도전"

- 서산시장애인복지관 다사랑드론축구단, 2025 전주드론축구월드컵 출전

충남 서산시장애인복지관(관장 이상복) 소속 다사랑드론축구단이 지난 9월 25일(목)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전주드론축구월드컵(Class20 부문)’에 출전했다. 이번 대회는 33개국 290개팀 1천6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국제대회로 다사랑드론축구단은 대한민국 서산시 대표로 출전했으며, 참가팀 중 유일한 장애인팀으로 많은 관심을 모았다.

이번 대회에서 총 4경기를 치러 1승을 거두며 값진 성과를 올렸다. 선수단과 함께 응원해 나선 장애인 참여자들은 “드론축구라는 새로운 과학기술 스포츠를 직접 경험하며 자신감이 커졌다.”, “국제무대에서 우리 팀이 당당히 뛰는 모습을 보니 큰 자부심을 느꼈다.”는 소감을 전해, 현장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했다.

다사랑드론축구단은 2024년 창단 이후 주1회 정기훈련을 이어오며 꾸준히 기량을 키워왔다. 전용 훈련장이 없는 여건 속에서도 서산유소년드론교육센터(센터장 이천석)를 찾아 훈련을 지속했고, 창단 1년여 만에 국제무대에 도전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이상복 관장은 “이번 출전은 단순한 경기 참가가 아니라, 장애인들이 첨단과학기술을 직접 경험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였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장애인들이 드론 스포츠를 통해 자신감을 키우고 사회에 활발히 참여할 수 있도록 복지관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번 전주드론축구월드컵에는 서산시 대표로 다사랑드론축구단을 비롯해 SYD원 2팀 총 3개팀이 출전해 국제무대에서 당당히 기량을 펼치며 지역의 위상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