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장애인복지관, 장애인가족과 함께하는 바리스타 체험활동 진행
강은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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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7 09:16
서산시장애인복지관은 12월 13일 토요일, 충남커피문화연구소와 함께 ‘장애인가족 바리스타 체험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장애인가족의 화합과 정서적 안정 도모를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연간 4회 운영 중 올해 마지막 회기였다.
참여가정은 장애인 가족 8가정이었으며, 가족들은 커피의 기본 지식을 배우는 이론 교육을 시작으로, 핸드드립 실습과 드립백 만들기 체험을 통해 커피 문화를 직접 체험했다. 체험 중에는 서로의 손길을 도우며 가족 간의 유대감을 쌓는 시간이 이어졌다.
서령라이온스클럽이 간식 후원으로 참여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으며, 따뜻한 간식은 체험 후 피로를 덜어주는 동시에 참여자들에게 정서적 안정감을 주는 역할을 했다.
한 참가자는 “가족과 함께하는 특별한 시간이 정말 소중했다”며 “처음 해보는 커피 체험이었지만 가족과 함께여서 더욱 즐거웠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여 보호자는 “드립백을 직접 만들어보니 성취감도 크고, 집에서도 계속 활용하고 싶다”고 전했다.
충남커피문화연구소는 지역사회 나눔과 커피문화 저변 확대를 목표로 활동하고 있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인가족에게 일상 속 특별한 경험을 제공했다.
이상복 관장은 “장애인가족이 일상에서 벗어나 여유와 기쁨을 느낄 수 있도록 매 회기 다양한 체험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가족 중심 프로그램을 확대해 장애인가정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