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직원 배려 돋보이는 어느 회사의 편의시설
백혜남
0
2744
2016.06.29 10:18
장애인 직원 배려 돋보인 편의시설
점검결과 모든 출입문 자동문, 턱도 없어
책상·탁자 밑에 휠체어 접근 공간 마련
장애인이 근무하는 모든 곳의 편의 시설이 이곳과 같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하게 됩니다.
최근 카카오의 자회사 링키지랩(대표 강동욱)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으로부터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으로 인증 받았다.
서울시 성동구 성수일로6길 33 아연디지털타워 3층에 위치한 링키지랩은 장애인들을 위한 안정된 일자리를 창출하고 자립의 기반을 제공하기 위해 카카오가 올해 초 설립한 자회사다.
직원 공모를 통해 선정된 링키지랩의 사명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연결된 곳에서 함께 근무하며 다양한 업무 실험을 통해 장애인들의 전문성을 키워나간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
현재 전체 직원의 약 90%에 달하는 24명의 장애인(중증장애인 19명, 경증장애인 5명)이 근무 중이다.
이들은 검색 키워드 분석과 모니터링, 콘텐츠 소재 발굴 및 제작과 같은 카카오의 서비스 운영 지원 업무를 담당하며, 직원들의 건강관리에 도움을 주는 헬스키퍼 역할도 수행한다. 또한 콘텐츠 이미지나 배너 제작 등의 업무 지원을 위해 웹디자이너 영입을 진행 중에 있다.
링키지랩은 장애인 직원들이 업무에 불편함이 없도록 사무실을 유니버셜디자인(Universal Design)으로 설계했다. 휠체어가 편하게 다닐 수 있도록 모든 문턱을 없애고, 장애인 전용 화장실, 안마시설, 전동 높낮이 책상, 전자 혈압계 등 다양한 편의 시설을 갖춘 것.
지난 23일 직접 링키지랩을 직접 방문해 장애인 직원들이 불편 없이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갖췄는지 점검했다.
먼저 입구는 턱이 없고, 출입문이 자동문으로 휠체어를 사용하는 직원들이 편리하게 출입할 수 있다.
근무실, 회의실, 화장실, 안마실 등 모든 출입문 또한 터치식자동문으로 휠체어 사용 직원들의 불편이 없었다.
사무실, 탕비실의 책상·탁자 밑에 휠체어가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사무실 내부에 마련된 남녀장애인화장실의 출입문은 터치식자동문이다. 내부 공간은 넓어 휠체어로 이동하는데 문제가 없었고, 휴지걸이와 비상호출벨은 사용하기 편한 위치에 설치됐다. 반면 세면대 양쪽 손잡이가 고정식이며, 가로막이가 있어 휠체어 사용 장애인의 세면대 접근을 방해하고 있는 점과 용변기 등받이가 설치돼 있지 않은 것은 옥에 티였다.
특히 사무실 내부 벽면에 남녀장애인화장실 사용 여부를 알려주고, 비상호출벨을 눌렀을 때 바로 알아 볼 수 있는 안내판이 설치돼 있어 배려가 돋보였다.
이 밖에도 화장실, 회의실 등의 터치식자동문 버튼 밑에 점형블록을 설치해야 하는데 출입문 가운데에 있어 개선해야 할 것으로 보였다.
링키지랩 강동욱 대표는 “장애인 직원들이 좋은 환경에 불편 없이 근무할 수 있도록 편의시설 설치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면서 “(점검에서 일부 미비한) 편의 시설을 개선, 장애인 직원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서울시 성동구 성수일로6길 33 아연디지털타워 3층에 위치한 링키지랩은 장애인들을 위한 안정된 일자리를 창출하고 자립의 기반을 제공하기 위해 카카오가 올해 초 설립한 자회사다.
직원 공모를 통해 선정된 링키지랩의 사명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연결된 곳에서 함께 근무하며 다양한 업무 실험을 통해 장애인들의 전문성을 키워나간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
현재 전체 직원의 약 90%에 달하는 24명의 장애인(중증장애인 19명, 경증장애인 5명)이 근무 중이다.
이들은 검색 키워드 분석과 모니터링, 콘텐츠 소재 발굴 및 제작과 같은 카카오의 서비스 운영 지원 업무를 담당하며, 직원들의 건강관리에 도움을 주는 헬스키퍼 역할도 수행한다. 또한 콘텐츠 이미지나 배너 제작 등의 업무 지원을 위해 웹디자이너 영입을 진행 중에 있다.
링키지랩은 장애인 직원들이 업무에 불편함이 없도록 사무실을 유니버셜디자인(Universal Design)으로 설계했다. 휠체어가 편하게 다닐 수 있도록 모든 문턱을 없애고, 장애인 전용 화장실, 안마시설, 전동 높낮이 책상, 전자 혈압계 등 다양한 편의 시설을 갖춘 것.
지난 23일 직접 링키지랩을 직접 방문해 장애인 직원들이 불편 없이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갖췄는지 점검했다.
먼저 입구는 턱이 없고, 출입문이 자동문으로 휠체어를 사용하는 직원들이 편리하게 출입할 수 있다.
근무실, 회의실, 화장실, 안마실 등 모든 출입문 또한 터치식자동문으로 휠체어 사용 직원들의 불편이 없었다.
사무실, 탕비실의 책상·탁자 밑에 휠체어가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사무실 내부에 마련된 남녀장애인화장실의 출입문은 터치식자동문이다. 내부 공간은 넓어 휠체어로 이동하는데 문제가 없었고, 휴지걸이와 비상호출벨은 사용하기 편한 위치에 설치됐다. 반면 세면대 양쪽 손잡이가 고정식이며, 가로막이가 있어 휠체어 사용 장애인의 세면대 접근을 방해하고 있는 점과 용변기 등받이가 설치돼 있지 않은 것은 옥에 티였다.
특히 사무실 내부 벽면에 남녀장애인화장실 사용 여부를 알려주고, 비상호출벨을 눌렀을 때 바로 알아 볼 수 있는 안내판이 설치돼 있어 배려가 돋보였다.
이 밖에도 화장실, 회의실 등의 터치식자동문 버튼 밑에 점형블록을 설치해야 하는데 출입문 가운데에 있어 개선해야 할 것으로 보였다.
링키지랩 강동욱 대표는 “장애인 직원들이 좋은 환경에 불편 없이 근무할 수 있도록 편의시설 설치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면서 “(점검에서 일부 미비한) 편의 시설을 개선, 장애인 직원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